1982년 출범한 KBO 리그는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격, 투수, 수비·주루 부문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 10명씩을 선정하고, 그들의 업적과 기록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최고의 타자 10인
타격 부문에서는 장타력과 정교한 컨택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이 리그를 대표했습니다.
①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 보유자.
2003년 한 시즌 56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KBO 복귀 후에도 4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최강의 거포로 활약했습니다.
② 양준혁 (삼성, 해태, LG)
KBO 통산 최다 안타(2,318개) 보유자.
데뷔 첫 해 타율 0.341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꾸준한 타격 능력으로 오랫동안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③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 기록.
장타력과 컨택 능력을 모두 갖춘 강타자로, 일본과 미국에서도 활약했습니다.
④ 장종훈 (빙그레, 한화)
KBO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자.
1990년대 최고의 장타자로 활약하며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선에 자리 잡았습니다.
⑤ 박용택 (LG 트윈스)
KBO 통산 최다 경기 출전(2,237경기).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꾸준한 타격 능력으로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습니다.
⑥ 김태균 (한화 이글스)
KBO 통산 출루율 1위(0.421).
정확한 타격과 선구안을 갖춘 선수로, 일본 진출 후에도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⑦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2022년 KBO 타격왕(0.349).
정확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⑧ 최형우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2017년 KBO MVP, 100타점 9회 기록.
강력한 장타력을 자랑하며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⑨ 홍성흔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출신 최다 안타(1,874개) 기록 보유자.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며 포지션을 넘나들며 활약했습니다.
⑩ 전준호 (롯데, 현대 유니콘스)
KBO 통산 도루 1위(549개).
빠른 발과 컨택 능력을 갖춘 선수로,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선수 | 소속팀 | 통산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도루 | 주요 기록 |
---|---|---|---|---|---|---|---|
이승엽 | 삼성 | 0.302 | 467 | 1,498 | 2,156 | 84 |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
양준혁 | 삼성, 해태, LG | 0.316 | 351 | 1,389 | 2,318 | 163 | KBO 역대 최다 안타(2,318개) |
이대호 | 롯데 | 0.309 | 374 | 1,425 | 2,179 | 16 | 세계 최초 9경기 연속 홈런 |
장종훈 | 빙그레, 한화 | 0.286 | 340 | 1,129 | 1,640 | 176 | KBO 최초 40홈런-40도루 |
박용택 | LG | 0.308 | 213 | 1,192 | 2,504 | 272 | KBO 최다 경기 출전(2,237) |
김태균 | 한화 | 0.322 | 311 | 1,329 | 2,209 | 7 | KBO 통산 출루율 1위(0.421) |
이정후 | 키움 | 0.340 | 65 | 515 | 1,181 | 112 | 2022년 KBO 타격왕(0.349) |
최형우 | KIA, 삼성 | 0.313 | 369 | 1,542 | 1,970 | 59 | 2017년 KBO MVP, 100타점 9회 |
홍성흔 | 두산, 롯데 | 0.297 | 208 | 1,033 | 1,874 | 79 | 포수 출신 최다 안타 |
전준호 | 롯데, 현대 | 0.294 | 103 | 736 | 2,018 | 549 | KBO 역대 1위 도루(549개) |
2. 최고의 투수 10인
리그를 지배한 최고의 투수들은 압도적인 기록과 승리를 남겼습니다.
①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KBO 역대 최저 ERA(1.20) 보유자.
압도적인 피칭으로 해태 왕조를 이끌었으며, 평균자책점 0.78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②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
1984년 한국시리즈 4승
철완이라 불리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홀로 이끌었습니다.
③ 김용수 (LG 트윈스)
KBO 최다 세이브 2위(227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팀에 헌신한 LG 트윈스의 전설입니다.
④ 구대성 (한화 이글스)
KBO 좌완 최다 세이브(214개).
사이드암 투수로서 장수하며 한화의 중심 마무리 역할을 했습니다.
⑤ 류현진 (한화 이글스)
2006년 신인왕·MVP 동시 석권.
(현역)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한국 야구를 세계에 알린 에이스입니다. 2024 시즌 국내로 복귀하여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⑥ 송진우 (한화 이글스)
KBO 최다 승리(210승) 기록 보유자.
오랜 기간 한화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⑦ 정민철 (한화 이글스)
KBO 통산 161승 달성.
한화에서만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습니다.
⑧ 양현종 (KIA 타이거즈)
KBO 역대 좌완 최다 승리 기록 보유자.
(현역) KIA의 프랜차이즈 에이스로서 통산 170승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⑨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삼성 왕조를 이끈 4선발 핵심 투수.
꾸준한 활약으로 삼성 왕조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⑩ 김광현 (SSG 랜더스, SK 와이번스)
KBO 통산 170승 이상 기록.
현역)좌완 에이스로 활약하며 MLB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선수 | 소속팀 | 통산 ERA | 승리 | 패배 | 세이브 | 탈삼진 | 주요 기록 |
---|---|---|---|---|---|---|---|
선동열 | 해태 | 1.20 | 146 | 40 | 132 | 1,698 | KBO 역대 최저 ERA(1.20) |
최동원 | 롯데 | 2.46 | 103 | 74 | 26 | 1,009 | 1984년 한국시리즈 4승 |
김용수 | LG | 3.30 | 126 | 89 | 227 | 1,134 | KBO 최다 세이브 2위(227개) |
구대성 | 한화 | 2.85 | 117 | 96 | 214 | 1,072 | KBO 좌완 최다 세이브(214개) |
류현진 | 한화 | 2.92+ | 108+ | 60+ | 1+ | 1,373+ | 2006년 신인왕·MVP 동시 석권 |
송진우 | 한화 | 3.51 | 210 | 153 | 103 | 2,048 | KBO 역대 최다 승리(210승) |
정민철 | 한화 | 3.29 | 161 | 128 | 2 | 1,661 | 1992년 신인 최다승(15) |
양현종 | KIA | 3.83+ | 179+ | 118+ | 0+ | 2,076+ | KBO 역대 좌완 최다 승리 |
윤성환 | 심상 | 4.06 | 135 | 135 | 1 | 1,098 | 삼성 왕조 4선발 핵심 |
김광현 | SSG | 3.33+ | 170+ | 98+ | 0+ | 1,882+ | KBO 통산 170승 이상 기록 |
3. 최고의 수비·주루 선수 10인
수비와 주루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들은 팀에 필수적인 존재였습니다.
① 이종범 (해태, KIA 타이거즈)
KBO 통산 510도루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며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자랑했습니다.
② 김재박 (MBC 청룡)
‘헬리콥터 수비’의 원조 유격수.
KBO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입니다.
③ 정근우 (SK, 한화, LG)
KBO 통산 379도루.
WBC에서도 활약한 최고의 2루수 입니다.
④ 박진만 (삼성, 현대)
KBO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
수비력으로 팀을 살리는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⑤ 심정수 (현대, 삼성)
강한 어깨를 가진 외야 수비의 핵심.
강력한 송구와 수비력을 겸비했습니다.
⑥ 이용규 (KIA, 한화, 키움)
KBO 통산 352도루.
리드오프로서 도루와 출루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⑦ 김주찬 (KIA, 롯데)
KBO 통산 371도루.
빠른 발과 컨택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⑧ 전준호 (롯데, 현대)
KBO 역대 1위 도루(549개).
빠른 발을 이용해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⑨ 손시헌 (두산, NC)
수비형 유격수의 대명사.
견고한 수비로 팀의 중심이 됐습니다.
⑩ 강민호 (롯데, 삼성)
역대 최고 포수 중 한 명.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수 | 소속팀 | 통산 도루 | 타율 | 안타 | 주요 기록 |
---|---|---|---|---|---|
이종범 | 해태, KIA | 510 | 0.297 | 1,723 | KBO 역대 최다 도루 2위 |
김재박 | MBC 청룡 | 267 | 0.291 | 1,174 | ‘헬리콥터 수비’ 유격수 |
정근우 | SK, 한화, LG | 379 | 0.297 | 1,754 | KBO 대표 2루수, WBC 준우승 주역 |
박진만 | 삼성, 현대 | 143 | 0.262 | 1,455 | 수비형 유격수의 대명사 |
심정수 | 현대, 삼성 | 123 | 0.287 | 1,225 | 강한 송구와 수비력 겸비 |
이용규 | KIA, 한화, 키움 | 352 | 0.302 | 1,720 | 리드오프 최다 도루 4위 |
김주찬 | KIA, 롯데 | 371 | 0.296 | 1,680 | KBO 대표 멀티 플레이어 |
전준호 | 롯데, 현대 | 549 | 0.294 | 2,018 | KBO 역대 도루 1위 |
손시헌 | 두산, NC | 70 | 0.266 | 1,518 | 견고한 수비력의 명유격수 |
강민호 | 롯데, 삼성 | 37 | 0.279 | 1,664 | 공수 겸비한 최고의 포수 중 한 명 |
결론
KBO 리그의 역사는 위대한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전설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레전드가 등장하며 KBO 리그의 역사를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