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 서울을 연고로 하는 구단은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세 팀입니다. 이들은 수도 서울을 기반으로 하며, 매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며 KBO 리그의 중심을 형성해 왔습니다.
2024 시즌은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고, 서울 연고 팀들은 각기 다른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남겼습니다. LG 트윈스는 외국인 투수진 개편과 고우석의 이탈, 두산 베어스는 신인 투수 김택연의 성장과 이승엽 감독 체제의 안착, 키움 히어로즈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전력 재정비라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2025 시즌, 서울 연고 팀들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변수가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칠까요?
1. LG 트윈스 – 새 외국인 투수와 함께 재도전
LG 트윈스는 2023 시즌 우승 이후 2024년에도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2025년에는 외국인 투수진 교체와 마무리 투수 공백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입니다.
① 강점: 여전히 강한 선발진과 탄탄한 수비
LG는 기존의 국내 선발진이 강한 팀입니다. 임찬규, 박해민 등 토종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으며, 2025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0)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② 변수: 고우석의 이탈과 불펜진 운영
LG의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며 불펜진의 안정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불펜진이 강하지만, 고우석의 공백을 메울 확실한 대체자가 필요합니다.
③ 시즌 예상 목표: 한국시리즈 재도전
LG 트윈스는 2025년에도 강팀으로 평가됩니다. 외국인 투수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마무리 투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운다면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입니다.
2. 두산 베어스 – 김택연의 성장과 이승엽 감독의 리더십
두산 베어스는 한때 KBO 리그를 지배하던 팀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4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신인 투수 김택연(2024 신인상 수상)의 활약으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① 강점: 김택연을 중심으로 한 젊은 투수진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김택연을 중심으로한 신인 투수진의 성장입니다. 김택연은 2024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고, 곽빈과 정철원 역시 선발과 불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② 변수: 이승엽 감독의 운영과 허경민의 이적
이승엽 감독은 2023 시즌부터 두산을 이끌며 본격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25 시즌, 이승엽 감독의 운영 방식이 두산의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③ 시즌 예상 목표: 상위권 도약
두산은 2025 시즌 상위권 도약이 목표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이승엽 감독의 효과적인 팀 운영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3. 키움 히어로즈 – 전력 보강과 새 리더 찾기
키움 히어로즈는 2022년 준우승 이후 전력이 점차 약화되었고, 2024 시즌에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또 한 번 전력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를 찾고,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2025 시즌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① 강점: 송성문 중심의 팀 재편
다행히 송성문이 FA 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기 때문에, 키움은 중심 타선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② 변수: 외국인 선수의 활약과 전력 보강
키움은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기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③ 시즌 예상 목표: 중위권 경쟁
키움은 2025년 시즌에서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있지만, 전력 보강이 부족할 경우 하위권으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결론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는 2025년 시즌에서 각각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LG 트윈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진과 불펜진 개편을 통해 다시 우승에 도전
-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젊은 투수진을 중심으로 상위권 도약
-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이탈 이후 새로운 리더를 찾고,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중위권 경쟁
과연 2025년 시즌, 서울 연고 팀들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요? 야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