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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여행 (위치, 교통, 주변 관광지)

by oh-oh 2025. 4. 1.

 

한국 '제주도'의 유채꽃이 활짝 핀 모습

2025년 상반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과 섬세한 연출, 따뜻한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제주의 과거와 현재, 사람과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마 속 주요 촬영지의 위치와 교통 정보,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주변 관광지, 촬영 당시 분위기가 담긴 장소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위치 소개

드라마는 제주 전역에서 촬영되었으며, 주요 촬영지는 제주 동쪽의 조용한 마을과 자연 경관이 뛰어난 장소들입니다. 특히 세화, 종달리, 표선, 산굼부리 등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핵심 무대입니다.

① 세화리 해변 –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마을

세화리는 드라마 초반부에서 주인공 ‘애순’과 ‘관식’이 자라나는 배경이 되는 마을로 등장합니다. 고즈넉한 어촌 마을과 세화 해변은 실제로도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작은 골목과 바닷가, 돌담길을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② 종달리 일대 – 복고 분위기가 살아 있는 시골길

종달리는 1970~80년대 배경의 장면에서 자주 등장한 장소로, 옛 시골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복고 감성을 더해줍니다. 특히 돌담과 나무 문, 푸른 감귤밭이 어우러진 골목은 주인공들의 학창시절 장면에 자주 나왔습니다.

③ 산굼부리 –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담아낸 장소

드라마 후반부에서 인물들의 인생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들이 산굼부리 일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드넓은 억새밭과 오름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은 인물의 감정선과 완벽히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 교통편 및 접근 방법

제주도는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나 자차 여행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드라마 촬영지는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차량 이동이 필수입니다.

① 제주공항 출발 기준 이동 소요시간

  • 세화리 해변: 약 1시간 10분 (동쪽 해안도로 이용)
  • 종달리 마을: 약 1시간 20분
  • 산굼부리: 약 50분

② 렌터카 추천

공항에서 렌터카 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며, 사전 예약 시 공항 셔틀로 무료 픽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내비게이션에 ‘세화해변’, ‘종달리 카페거리’, ‘산굼부리’를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③ 버스 이용 시

  • 제주시 외버스터미널 → 세화리 방면: 701번 버스 (환승 필요)
  • 표선 → 종달리: 간선버스 201, 마을버스 환승
  • 제주시 → 산굼부리: 740번 버스 후 도보 약 15분

※ 단, 버스 간격이 길고 배차가 적으므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이동해야 합니다.

3. 주변 관광지와 연계 코스 추천

촬영지 방문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만, 그 외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인근 명소를 함께 소개합니다.

① 세화 해변 → 벵뒤굴 해안도로 → 월정리 카페거리

  • 세화 해변 인근에는 해녀박물관, 벵뒤굴 해안도로 등이 있으며, 자연 속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 월정리까지 차로 15분 거리로, 해변 감성 카페들이 즐비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② 종달리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종달리는 성산일출봉과 매우 가까워 함께 코스로 구성하기 좋습니다.
  • 섭지코지에서 산책하며 드라마처럼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③ 산굼부리 → 비자림 → 교래휴양림

  • 산굼부리 억새밭을 감상한 뒤, 비자림과 교래숲에서 숲속 트레킹을 즐기면 하루가 꽉 찬 힐링 여행이 됩니다.

4. 촬영 당시 분위기 & 사진 포인트

드라마 속 장면은 대부분 자연광을 활용한 감성적인 톤으로 촬영되었으며, 흐린 날씨나 석양 무렵이 많았습니다. 실제 방문 시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해보면 더욱 몰입감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사진 포인트

  • 세화 해변 바위 앞: 드라마 포스터 촬영 장소. 주인공 둘이 마주보며 웃던 장소
  • 종달리 돌담길: 자전거를 타고 스쳐가던 장면 재현 가능
  • 산굼부리 억새밭: 역광에서 촬영하면 드라마 같은 분위기 연출 가능

참고로, 드라마 방영 이후 각 촬영지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동일한 각도로 촬영된 컷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제주의 풍경, 문화,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드라마 속 장면들을 직접 마주하면 화면으로는 다 담기지 않았던 제주의 섬세한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촬영지를 따라 걸으며,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감성을 경험해보세요.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